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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주가 폭락기, 버티는 자와 손절하는 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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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식 계좌를 열어보기가 무서워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국내 주식뿐 아니라 미국 주식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빅테크 주가 하락에 환율까지 겹치면서 이중으로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

특히 주식을 오래 해보지 않은 사람일수록 이런 하락장을 견디기 어려워 결국 손절하고 시장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별 종목, 특히 빅테크 관련 주식들의 흐름을 되짚어보면 한 가지 패턴이 보인다. 급등했다가 급락하고, 다시 시간이 지나면 또 급등하는 흐름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반복 속에서 결국 자산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해왔다는 것이 지난 흐름을 돌아봤을 때 확인되는 사실이다.

자산이 녹아내리는 시기, 멘탈 관리가 핵심이다.

몇 프로 손실을 봤다, 이번엔 정말 망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그런데 사실 주식이라는 자산은 원래 이런 등락을 반복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문제는 이 변동성을 버텨낼 수 있는 멘탈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하락장에서 주식창을 계속 들여다보면 불안감만 커진다.

차라리 계좌를 잠시 잊고 독서를 하거나 일상생활에 집중하는 편이 정신 건강에도 낫다는 의견에 공감이 간다.

어차피 뉴스를 봐도 하락에는 하락대로, 상승에는 상승대로 갖다 붙이는 이유가 넘쳐날 뿐이고, 결국 이런 해석은 다 지나고 나서야 맞아떨어지는 결과론적인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무조건 버티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미국 지수 전체에 투자하는 것과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성격이 다르다는 점이다.

지수 투자라면 장기적으로 버티는 전략이 유효할 수 있지만, 개별 종목의 경우 현재 주가가 기업 가치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인지 냉정하게 분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버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한 결과로 버티기로 결정하는 것과, 판단 없이 막연히 버티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판단이 항상 맞는다는 보장은 없으니 일정 부분 리스크 관리도 함께 가져가야 한다는 점도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막연한 긍정 마인드나 근거 없는 응원으로 버티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AI 산업에 대한 믿음이 하락장을 버티는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미국이 기술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누적된 부채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라도 AI 관련 투자는 앞으로도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본다.

생성형 AI를 넘어 스마트팩토리, 피지컬 AI, 자율주행 등으로 활용 범위가 계속 넓어질 것이고, 그 흐름 속에서 관련 산업과 반도체 업종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돈이 몰리면 거품이 생기고 그 거품이 꺼지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은, 오히려 급격하게 성장하는 자산이 가지는 특징이라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다.

일본의 한 고령 투자자가 남긴 “자신을 믿고 투자하라”는 말이 요즘 유독 마음에 와닿는다.

결국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살아남는 것은 본인의 판단과 원칙을 믿고 꾸준히 밀고 나가는 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향후 몇 년을 내다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지금 같은 시기에는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본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니며, 다양한 관점 중 하나로 참고용으로 보면 된다.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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