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계좌에 환전해둔 달러나 주식을 팔고 남은 외화 예수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지 고민이 많을 겁니다.
그냥 두기에는 아쉬운 이 외화를 활용해 매일매일 알아서 이자를 챙겨주는 기특한 서비스가 바로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인데요.
이 서비스의 핵심은 내가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정해진 시간에 맞춰 시스템이 자동으로 외화RP를 사고팔며 수익을 내준다는 점에 있습니다.
서비스의 운영 방식을 살펴보면 직관적입니다.
신청한 계좌 안에 출금이 가능한 외화 예수금이 있다면, 매 영업일 오후 4시경에 시스템이 이를 자동으로 외화RP 종목으로 매수합니다.
만약 오후 3시가 지나서 서비스를 신청했다면 그다음 영업일부터 본격적인 자동 매수가 시작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매수된 외화RP는 밤새 운용되다가 다음 영업일 새벽 5시 50분경에 자동으로 매도 처리되어 다시 예수금 상태로 돌아옵니다.
만약 자동 매도 시간까지 기다리기 어렵거나 급하게 외화가 필요하다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직접 매도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밤 11시 30분부터 자정 10분 사이의 시스템 점검 시간만 피한다면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자유롭게 직접 매도가 가능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계좌가 신청 가능한 종류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해외증권 거래가 신청된 위탁계좌나 금융상품계좌라면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신용이나 대출, 대차약정이 설정된 계좌 혹은 종목별 증거금률 계좌는 서비스 신청이 제한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 가지 꼭 기억해야 할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외화RP 자동 매수가 실행되면 해당 금액만큼 계좌 내 주문 가능 금액에서 차감됩니다.
따라서 국내나 해외 주식에 예약 주문을 걸어둔 경우, 외화RP 매수 금액 때문에 잔액이 부족해져 정작 중요한 주식 주문이 실행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투자 계획에 맞춰 잔고를 적절히 관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투자 상품인 만큼 위험 요소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외화RP는 자산 가격 변동이나 환율 변동에 따라 투자 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책임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또한 시장 상황에 따라 회사가 보유한 외화RP의 한도가 부족할 경우 자동 매수가 실행되지 않을 수 있고, 수익률 역시 시장 금리에 따라 수시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 금융상품이라는 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상품 설명서와 약관을 반드시 읽어보고 본인의 투자 성향과 잘 맞는지 판단한 후, 매일매일 잠자는 외화를 알뜰하게 굴리는 스마트한 투자 습관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투자증권 외화RP 자동매매 신청 및 해지 방법
사용하는 휴대폰에서 한국투자증권 앱을 실행하고 메인 화면 맨 하단 좌측에 메뉴(≡)를 눌러줍니다.
전체 메뉴 화면으로 이동하면 상단에 상품을 선택하고 RP 항목에서 외화RP 자동매매 신청·해지에 들어갑니다.

상품에 대한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하단에 매일매일 이자받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안내에 따라 신청을 완료하시면 됩니다.

이후 해당 메뉴를 통해서 연 약정이율과 자동매수 최소/최대금액 조회, 매도, 해지를 해줄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해외주식 주문 화면에서도 외화rp 자동매매 버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매수된 외화rp잔고는 자동매도 전이라도 온라인채널에서 직접 매도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