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해외주식이나 외화 자산에 관심이 있다면 외화RP라는 용어를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잠자고 있는 외화를 그냥 두기 아까울 때 유용한 상품으로, 삼성증권에서 미국주식 거래를 하고 있다면, 매도 후 달러를 파킹하고 싶을 때 괜찮습니다.
RP(환매조건부채권)는 쉽게 말해 증권사가 가진 채권을 고객에게 잠시 팔았다가, 약속한 시간이 지나면 이자를 붙여서 다시 사가는 걸로 보시면 됩니다.
증권사가 원금과 이자 지급을 약속하기때문에 매우 안정적이며, 삼성증권에서는 USD(달러)와 CNY(위안화)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5등급(낮은 위험)으로 분류되어서 비교적 안전한 축에 속합니다.
외화RP는 크게 수시형과 약정형으로 나뉩니다.
내 자금 계획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수시RP는 돈이 필요할 때 언제든 다시 팔 수(현금화) 있는 상품입니다. 단, 증권사 정책에 따라 금리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약정RP는 가입할 때 정한 만기일까지 보유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수시형보다 금리가 높지만, 만기 전에 해지하면 약속된 금리보다 낮은 중도환매이율이 적용됩니다.
중도환매 시 이자는 얼마나 깍일까?
- 약정 기간의 25% 미만 보유: 이율 0%(이자 없음)
- 25% 이상 ~ 50% 미만: 약정 이유르이 25% 수준 지급
- 50% 이상 ~ 만기 전: 약정 이율의 50% 수준 지급
언제 사고 팔 수 있을까?
매도 시간은 제법 넉넉한 편입니다.
매수는 영업일 기준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 30분까지 가능하고, 매도는 하루 25시간 가능합니다. 단 시스템 점검 시간인 23시 50분에서 00시 10분은 제외입니다.
참고로 장마감 이후(오후 3시 40분)나 주말/공휴일에도 시간외매도가 가능하지만, 이때는 한 번 신청하면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이외 알아둘 사항들은?
위험 없는 투자가 없듯이, 달러로 이자를 받아도 환율이 떨어지면 원화 기준 수익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억 투자했는데 달러 가치가 10% 하락하면 약 1000만원 내외의 손실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예금자보호법 비대상입니다.
외화로 받은 이자는 기준 환율로 계산해 이자소득세로 원천징수됩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연 2,000만 원 초과)에 포함될 수 있으니 자산가분들은 체크가 필요합니다.
이자 세금을 뗄 때 원화 예수금이 부족하면 기타거래미수금이 발생합니다. 당일 채워넣지 않으면 다음 날 자동으로 외화가 환전되어 변제되니 원화 계좌를 비워두지 마세요.
외화RP는 안정적인 채권을 담보로 짧은 기간 외화를 굴리기 아주 좋은 상품입니다.
하지만 환율 변동과 예금자 보호가 안 된다는 점은 꼭 인지해야 하죠.
만기까지 보유할 자신 있다면 약정형을, 언제 쓸지 모르는 비상금이라면 수시형을 추천드립니다.
삼성증권 외화RP 매도 매수 거래 방법
본인 휴대폰에서 mPOP 앱을 실행합니다.
메인 화면 우측 하단에 삼선(≡) 모양 메뉴를 눌러주고 화면이 전환되면 상단에 상품을 선택합니다.
상품 화면에서 채권/RP를 선택하고 우측 화면을 맨 아래로 내려서 외화RP매매에 들어갑니다.

먼저 투자자금 성향 파악 화면이 나오는데요.
여기서는 투자하고자 하는 자금의 목적과 성향을 확인하여 상품의 적합 여부를 안내합니다.
각 항목에 부합하는 답변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선택에 따라서 매수 버튼이 비활성될 수 있습니다.
매수가 안될 경우에는 성향 파악을 변경해 보시면 될 겁니다.

처음 매수한다면, 온라인 투자 설명 확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주요 사항 설명,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사항, 금융소비자의 권리, 설명서확인, 이해 확인 등 체크 동의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일일이 다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상단에 매수를 선택하고 수시 또는 약정 중에 선택해서 매수 버튼을 눌러줍니다.
약정은 기간, 이율, 매수 가능 한도를 꼭 확인하세요.

상단에 계좌를 선택하고 매수할 달러 금액을 입력합니다.
만기일을 선택하고 하단에 매수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매도를 원할경우에는 상단에 매도를 선택하고 계좌 선택 후 매도하시면 됩니다.

만기일 이전에 중도 환매할 경우, 기존 약정이율이 아닌 중도환매이율이 적용된다는 점 잊지마세요.
원화 예수금 부족으로 세금 미정산 시 기타거래 미수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거래미수금이 변제되지 않으면 다음 영업일에 외화예수금 일부가 자동 환전되어 변제처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