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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보안폴더 비밀번호 및 지문 없이 사용법

  • 기준

업무용 앱이랑 개인용 앱을 분리해서 쓰려고 보안폴더를 설정해뒀는데, 들어갈 때마다 비번을 치거나 지문을 찍어야 하니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그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귀찮아지게 된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보안폴더가 보안 때문이 아니라 앱 분리 목적으로 쓰는 사람도 많은데, 굳이 매번 잠금을 풀어야 할까?

자동잠금 설정을 바꾸면 된다.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사용하는 갤럭시 휴대폰에서 설정 앱을 실행한다.

보안폴더 메뉴를 찾기 어렵다면 설정 화면 우측 상단에 돋보기 아이콘을 누르고 보안 폴더 자동 잠금을 검색하면 해당 메뉴를 바로 선택할 수 있다.

보안폴더 자동잠금으로 들어가면 잠금 시점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온다.

기본값은 화면이 꺼질 때마다 잠기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 휴대전화를 다시 시작한 경우로 바꿔주면 된다.

이렇게 설정하면 폰을 껐다 켜기 전까지는 보안폴더가 잠기지 않는다.

즉, 평소에 폰을 재부팅하지 않는 이상 비번 없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완전히 비번을 없애는 건 불가능하지만, 사실상 거의 쓸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

이 방법을 찾게 된 계기를 생각해보면, 결국 보안폴더를 쓰는 이유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진짜 보안이 목적인 사람은 당연히 매번 잠금이 필요하다.

그런데 업무용 카카오톡과 개인용 카카오톡을 따로 쓰거나, 회사 계정과 개인 계정을 분리하고 싶은 사람들은 사실 보안보다 앱 이중 실행이 주목적이다.

이런 경우엔 잠금이 오히려 방해가 된다.

스마트폰 하나로 두 가지 생활을 동시에 소화해야 하는 현실을 생각하면, 이런 니즈가 생기는 건 너무 당연하다고 본다.

이걸 알고 나서 한 가지 더 눈에 들어온 정보가 있었다.

바로 업무 프로필 기능이다.

보안폴더가 개인 영역 안에 별도 공간을 만드는 방식이라면, 업무 프로필은 아예 세 번째 독립 영역을 만들어주는 개념이다.

기본 개인 영역, 보안폴더 영역, 업무 프로필 영역으로 나뉘는 것이다.

업무 프로필은 잠금 설정이 없어서 보안폴더보다 접근이 더 자유롭다.

같은 앱을 세 개 계정으로 운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당근마켓 계정 두 개를 한 폰에서 쓰는 것처럼, 활용 폭이 훨씬 넓어진다고 할 수 있다.

보안이 중요한 사람에겐 보안폴더 본연의 용도대로 쓰면 되고, 앱 분리가 목적인 사람에겐 이 설정 변경이나 업무 프로필 쪽을 검토해보는 게 더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